지금까지 있었던 일 정리하기 (4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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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서버 램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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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새로 받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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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서버 관리자 모집 끝남(4/5 화요일 ~ 4/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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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정
동아리 서버 램 구입 + 서버 관련해서 사용 목적 안내
드디어 계획했던 서버용 메모리를 증설했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40GB(8+8+4+4+4+4+4+4)에서 88GB(16+16+16+16+8+8+4+4)로 구성이 바뀐 것인데요
Dell r510 모델이 3채널, 즉 같은 용량의 램을 하나의 CPU 소켓당 3개씩 꽂아야 최고의 효율로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지만
거래금액 압박이… 조금 그래서 참고 4개로 만족했습니다.
메모리 슬롯이 많다고 마냥 다 꽂을 수 없는데요
메인보드가 2개의 CPU를 하나의 CPU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같은 메모리 구성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소켓에 16GB을 3개, 다른 하나의 소켓에 4GB 3개 씩 구성해서 3채널을 구성하면
“3채널도 구성하고 용량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좋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첫 번째 시도
이전에 서버를 처음 들였을 때 4GB 램 6개가 있어, 8GB 램 2개를 추가로 구매해(*r510 편 참고) 40GB를 맞췄을 때의
삽질을 하면서 r510 모델의 하드웨어에 대한 스펙 시트를 좀 봤는데…
이 제품의 경우 메모리를 3 채널로 구성할 수 있어 같은 용량의 램 3개와 깍두기 램 1개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일단, 4GB 램이 6개 있으니 사진처럼 3개씩 묶어 구성할려고 했으나
그림처럼 메모리는 각 CPU마다 동일한 용량을 가지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원하는 3채널 메모리 구성을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면 메모리는 듀얼 채널
메모리 슬롯이 4개 이상 있으면 연달아 꽂지 않고 한 칸씩 띄워서 꽂으라는 말 들어본 적 있죠?
같은 원리로 이 서버도 3 채널로 구성을 해야 빠르긴한데… (나중에 여유 없으면 2개 더 사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이 서버를 구매했을 때 4GB 램이 6개 있는 것이 4+4+4(12GB) * 2 = 24GB 트리플 채널로 구성되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시도
혹시나 저 깍두기로 취급하는 메모리 슬롯에 8GB 하나를 꽂고 16GB 램을 2개 꽂으면 듀얼채널로 인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도해봤지만
일단 트리플 채널로 구성된 메모리 슬롯이나 마저 다 꽂고나서 쓰라고 말하네요.
타협
(16 + 16 + 8 + 4) * 2 = 88GB 싱글채널로 구성했습니다.
너무 느리다 싶으면 나중에 2개 더 사면 되죠.
서버용 램은 일반 데스크탑 CPU로 사용할 수 없어서오래된거라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구입은 가능합니다.
하이퍼바이저로 사용하게 될 Proxmox 관리 콘솔에서도 잘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네요
88GB가 아닌 90GB로 보이는 이유는 (이하 뇌피셜임)
메모리를 제조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1KB == 1000 Byte로 계산하는 반면
(이게 산술적으로 맞긴함 킬로 == 1,000)
소프트웨어에서 1KB는 2의 배수 중 제일 가까운 1024 Byte로 인식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KiB가 S/W에서 말하는 KB 단위와 맞음).
Proxmox 시스템에서 보는 메모리는 커널에서 준 88GB이라는 정보를 다시 1024 Byte(1KiB)로 환산해서
88 * (1024/1000) = 90.112(GB)라는 식이 나오기 때문에 저렇게 보이는게 아닐까 싶네요…
근데 막상 관리창으로 보면 메모리를 GiB 단위로 적어놔서 86.50 GiB로 나옵니다.
이것이 당신의 메모리입니다
뭐야 ㅅ발 돌려줘요
기타 구구절절 말하지 못한 서버 이야기
어차피 메모리를 다시 꽂아야 하면 전원을 꺼야해서,
주문한 메모리가 올 때까지 그냥 전원을 꺼뒀습니다.
근데…
zfs가 자꾸 지가 찾던 캐시를 못 찾겠다고 Web GUI조차 못들어가는 상황에 놓였고…
pfSense(방화벽) VM을 설치한 것외에는 잃은게 딱히 많지 않아서 그냥 Proxmox를 다시 설치했습니다.
태초마을이야!
…
머리 속을 스쳐가는 그동안의 삽질들...
그리고 제가 가져온 데스크탑(서버)도 메모리 32GB로 증설했습니다
내돈내산
예아 굿
합체(클러스터)
그래서 합체를 하면…!
퓨ㅜㅜㅜ전
짜잔
의자 새로 받음 ㅎㅎ
직접 학생복지처로 달려가 오래된 의자를 교체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요
최근에 학교에서 새로운 의자를 마구마구 사는 것 같아
혹시나 남는게 없을까… 하고 기대했지만
그래도 쓸 만한 의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before
after
동아리 서버 관리자 모집한 건에 대하여
동아리 카톡방에 안내를 했듯이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동아리 서버 관리자 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앞으로 일정
1 . 중간고사가 끝나기 전에 라이브에서 말씀드렸던 멘토-멘티의 개인 프로젝트 모집 공고와 신청
2 . 서버 관리자와 함께 서버 리소스를 활용하고 원격으로 사용하기 위한 신청 방법
3 . 1학기 마지막에 있을 K-NET 컨퍼런스(오프라인)에 대한 계획에 전체적인 그림
위 세가지에 대한 일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중간고사 시즌이라 정신이 없는데 속도보다는 차근차근 진행하도록 노오력하겠습니다.
덧,
1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있어서 많이 하는게 없어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취임이후 늘 말씀드렸지만, 2년의 코시국이 끝나고 거의 새롭게 시작하는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기에
너무 성급하지도, 느리지도 않게 계획하에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동아리 활동에 앞서 학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으로 인해서 학업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가늘고 길게 가는 쪽을 택했습니다
(한 학기 등록금 400만원 »»(넘사벽)»» 한 학기 동아리 회비 1.5만원)
블로그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모르셨을 소식과 현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