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에 관한 이야기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끝냅니다!

비어있는 램 슬롯을 보고 싶으면 마구 채워주고 싶어요


그래서 주문한 ECC 램 4GB 2개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8GB를 살껄 그랬나?’ 하고 아쉬웠지만

나중에 후배나 다른 동아리 원들이 불편해하면 직접 사서 꽂으라고 하면되겠죠!

설마… 그래도 40GB는 되는데…

다른 사람 지갑사정도 고려좀 해줘잉


장착 그리고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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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꽂혀 있는 다른 램보다 누리끼리한게

출고 전에 보리차에 한번 담궜다 뺐나? 싶을 정도로 변색이 된 것 같은데…

일단은 장착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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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점입니다.



부팅하면 이런 메세지가 뜨는데 보통 dell 서버 관련된 질문이 많이 뜨더라고요
(최근 검색어가 dell 서버 투성이라 그럴수도)

크리티컬한 문제는 아니지만, 미러링을 한다거나 최적화를 하는데에

제가 램 슬롯에 꽂은 구성이 Dell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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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꽂은 램의 클럭이 다른게 있다던지(1333Mhz, 10)

이번에 새로 산게 PC3-10600, 1333 MHz 이고…

원래 있던 것도 1333 MHz인데… 왜 안되지?


딱히 중요한 건 아니라 정상적으로 부팅이 이뤄졌습니다.


물론 램도 인식이 잘 되었습니다.

서버에 외장 그래픽이 웬말이냐


지난 글 마무리 편에서 구매했던 PCI 라이저 케이블!이 와서 꽂을 일만 남았습니다.

PCIe(express)는 2, 4, 8, 16 이렇게 2의 배수로 증가하는데

물리적으로 접촉하는 금색 단면부를 골든 핑거(금 손가락)이라고 부릅니다.


지난 글에서 봤던 것에서 설명하면 위와 같습니다.

그렇게 PCI 라이저 케이블을 꽂아서 밖으로 빼내서 설치해야 했어야 했습니다.

원래는 랜포트나, M.2 SSD 확장 카드 꽂으라고 만든 자리이기 때문에…

(누가 서버에 화면 잘 나오라고 외장 그래픽을 꽂습니까)

라고 하지만 지금 제가 다루고 있는 Dell r510를 구입하기 전

서버 매물을 찾아보면서 이런 서버 컴퓨터

특히 코어와 쓰레드 수가 많은 제온 CPU가 달린 컴퓨터를 누가 많이 쓰냐면

리니지 모바일과 같이 무겁고 프로세스를 많이 잡아먹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애뮬레이터를 여러개 돌리기 위해서

서버와 같은 멀티 코어 컴퓨터를 찾고, 또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번개장터 같은 곳에 “제온” 검색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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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그래픽을 꽂고, BIOS에서 내장 그래픽을 비활성화 시키면

내장된 RGB 포트 대신 다른 RGB 포트를 통해서 출력이 되어 보이는 모습처럼

외장 그래픽을 통해서 화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집에 남는 무선 마우스 가져온 건 덤


굿


총 비용


맥미니 + 주변 : 38,000 + 35,000 + 33,698 = 106,698


서버 본체 : 175,000

기타 부속품 : 40,890 + 9,000 + 32,277 + 36,000 + 27,856 + 15,000 = 161,023

175,000 + 161,023 = 336,023


28,000 + 20,000 + 10,000 = 58,000

106,698 + 336,023 + 58,000

총합 : 500,721 + (기타 누락한 배송비나 부품들)


?


이거 멀리서보면 웃긴데

쓰면서 현타 왔습니다.

회장하지 않았으면 혼자 조용히 할 거 했을텐데

괜히 들떠서 회장이라는 의무감에 별 것도 아닌거에 돈 쓴게 한심한 정도?

계산기 두드리면서 돈 진짜 이렇게 한 번에 많이 쓴게 처음이라 공포 영화 같았습니다.


이렇게 동아리 방 청소부터 맥미니, 서버 설치 및 가동 그리고 데스크탑 환경을 위한 외장 그래픽까지

모든 설치가 끝났습니다.

하드웨어에 관한 이야기는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네트워크 동아리 닉값을 위해서 차차 여유가 된다면

동아리 내부 망을 구축하면서 IoT,

흔히 접해봤지만 (돈이 없어서) 실제로 못 본 홈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일단 공기청정기가 시급한 동아리 방이지만,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안녕!